이번글은 할스 펫졸드 님의 책 CODE를 김현규 님이 번역한 책의 첫 번째 챕터에 대해 제가 이해하고 느낀 점에 대한 겁니다.
제가 느낀 바론 챕터 1에서 말하고자 한건 컴퓨터가 0과 1로만 통신하는걸 80년대 미국에서 밤에 친구끼리 원거리로 통신하는 걸 예시로 들어 이야기한 겁니다.
아마 미국 문화에 관심이 많거나 영화를 많이 보신 분들이 라면 밤에 아이들은 아직 더 친구와 떠들고 싶지만 부모님이 얼른 가서 자라 하는 장면이 연상되실 겁니다. 이때 아이들은 손전등을 통해 통신하는 장면도 아마 떠오르실 겁니다. 손전등으로 밤에 통신하는 법은 많죠.
빛으로 직접 글자를 적는 것, 빛을 깜빡이는 것 등등 이중 빛을 깜빡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었나 봅니다. 모스부호로 선택된 걸 보면 말이죠.
모스부호는 인터스텔라로 일반인들에게도 유명해져 다들 아시겠지만 점과 선으로 통신하는 방법입니다.
이를 빛과 함께 이용하면 짧게 깜빡, 길게 깜빡으로 통신할 수 있겠죠.
물론 모스부호도 단점은 있습니다. 받는 쪽에서 처음엔 저게 짧은 건지 긴 건지, 또 글자 사이 간격인지 그냥 모스부호 사이 간격인지 이해하기 어렵단 거죠. 하지만 이는 모스부호를 전부 외우고 익숙해지면 문제 될 게 없습니다. 모스부호에 익숙한 사람 둘이 통신하면 분당 5~10 단어를 주고받을 수 있다 합니다.
모스부호로 쉽게 통신하려면 모스부호가 외우기 쉬워야 할 겁니다. 실제로 모스부호로 잘 안 쓰이는 알파벳 Q, Z 등은 표현하기 어렵게 돼있지만 자주 쓰이는 E, T 등은 표현하기 쉽게 돼있죠.
예시로 구조신호인 SOS는 S는 점점점 O는 선선선라서 어떤 단어의 약어가 아니라 그저 모스부호로 표현하기 편한 걸 고른 겁니다.
여기서 핵심은 모스부호는 그저 두 가지 신호로 이루어져 있단 겁니다.
두 가지 신호로만 적절히 조합하면 모든 형태의 정보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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